전주한옥 생활체험관 관광객 증가

2011년 12월 15일 (목)

 

민간위탁 단체의 노력으로 한옥마을생활체험관에 관람·체험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6개 문화시설을 운영할 민간위탁단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시설운영에 돌입했다. 해당 문화시설은 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 전주전통술박물관(전동술연구회), 전주공예품전시관(전주대학교), 전주역사박물관(전주문화사랑회), 전주전통문화관(풍남문화법인), 전주한옥마을체험관(사회적기업 이음)이다.

이 중 한옥마을생활체험관(이하 체험관)이 안정적인 조직을 꾸리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익이 늘고 있다.

15일 오후 2시에 찾은 체험관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으로 가득했다. 또 부안 백산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방문해 인절미 만들기와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직접 떡방아를 찧어 인절미를 만들었고 자신들이 만든 떡을 맛보며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

체험관은 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와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수학여행이 소규모 학급단위로 바뀌고 있어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특화시키고 있다. 체험관에 준비된 9개 방으로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주변에 있는 한옥마을 민박 업체들과 함께 수용인원을 늘렸다. 또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원하는 전통체험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빔밥, 인절미 만들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연 또는 한지공예, 매듭 만들기 등 공예체험, 민요나 판소리 등을 배우는 음악체험, 전통예절을 배우는 체험 중에 선택하도록 했다. 각 체험시간은 1시간 정도이고, 비용도 최저 5,000원으로 부담이 덜해 올해 10여개 학교가 체험관을 수학여행지로 선택했다. 또 학교들에 소문이 나면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김보슬 전통문화 담당자는 "지난해 체험관 숙박객이 6,200명이였으나 11월말 기준으로 6,400명이 넘었다"며 "숙박객이 자연스럽게 전통체험으로 이어져 체험객도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간 숙박업체와 민박네트워크 구성, 세계적인 체험관광 시스템을 가진 지뜨(Gite)프랑스와 제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안정적인 시설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최홍욱 기자

 

출처-새전북신문